스페인은 “가우디, 축구, 플라멩코” 세 단어만으로도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나라죠. 실제로 가보면 상상 이상으로 다채롭습니다. 저도 처음엔 “스페인 = 사그라다 파밀리아”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도시마다 매력이 완전히 달라서 한 번 다녀오면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마성의 여행지입니다.
마드리드 – 예술과 축구의 도시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답게 크고 세련됐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에 들어가면 한나절이 순삭이고, 레티로 공원은 현지인처럼 도시락 들고 누워 있으면 행복이 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축구 팬이라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 투어는 필수! 경기장 VIP석에 앉아보는 체험은 진짜 짜릿합니다.
바르셀로나 – 가우디의 흔적
바르셀로나는 도시 자체가 예술 갤러리 같아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고, 구엘 공원은 알록달록 모자이크가 SNS 감성 사진 찍기에 딱입니다. 해변가 보케리아 시장에서 해산물 빠에야와 상그리아를 맛보면 “아, 내가 유럽에 왔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세비야 – 플라멩코의 고향
세비야에서는 저녁에 플라멩코 공연을 꼭 보세요. 현지인의 열정적인 기타와 춤, 그리고 함성이 어우러져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예요. 낮에는 스페인 광장에서 분수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추천합니다.
✈️ 항공편 & 직항 정보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직항은 인천–마드리드 노선(대한항공, 이베리아항공)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직항은 현재 없고, 유럽 주요 도시(파리, 암스테르담 등)를 경유해야 합니다.
🚇 현지 교통
- 마드리드: ‘Metro de Madrid’ 앱으로 지하철 노선 및 실시간 운행 정보 확인 가능
- 바르셀로나: ‘TMB App’이 대중교통 전용 앱. 티켓 구매부터 버스·지하철 노선 검색까지 가능
- 시외 이동: Renfe(레알빠)라는 국철 앱으로 고속열차(AVE) 예매 가능
스페인은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삶을 즐기는 방식” 자체를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느긋하게 카페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거든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10일은 잡고, 도시별로 여유 있게 둘러보길 강추합니다.